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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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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최고관리자 0 4,312 2022.01.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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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분화구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흘러나간 용암이 지하에 만든 용암동굴의 무리를 말한다벵뒤굴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만장굴김녕굴용천동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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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의 명사형인 오름은 독립된 산 또는 봉우리를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고 ‘악’이라고도 한다또한 한라산 산록에 붙어 있는 새끼 화산이기 때문에 기생화산 또는 측화산이라고도 한다.

거문오름은 ‘검은오름’, ‘검은이오름’이라고 불리었는데, 분화구 내부의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거문오름 형성과정: 마그마 자체가 가진 폭발력에 의해 많은 양의 스코리아(scoria)를 분출하여 오름의 초기 형태를 만들었다점차 마그마의 폭발력이 줄어들면서 뜨거운 용암(파호이호 용암)이 솟아올라 분석구의 약한 벽을 허물고 북동쪽 방향으로 상당한 양의 용암 분출이 일어났다이때 용암이 흐른 통로를 따라 용암동굴이 만들어진 후 동굴지붕이 무너지면서 붕괴도랑(collapse trench)의 용암협곡이 발달하였다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분화구 안에 작은 봉우리(알오름)가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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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거문오름 지형도와 용암협곡(붕괴도랑) 단면도(출처: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후보지로서 거문오름의 가치와 의미,기진석외3인, 2016)


분화구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의 영향으로 식나무
붓순나무 등의 희귀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제주족제비큰오색딱따구리등 제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거문오름 일대는 주민들이 숯가마에서 숯을 굽고 화전을 일구며 생활하던 곳이었으나태평양 전쟁 말기 패전의 위협을 느낀 일본군이 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7호 작전을 전개하여거문오름 일대에 일본군 6천여 명으로 구성된 108여단 사령부가 주둔하게 되었다이때 건설된 10여곳의 갱도진지와 병참기지 그리고 일본군 주둔지 등이 현재 남아 있다.

광복 이후 4·3사건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벵뒤굴과 함께 거문오름으로 피신하였다선흘 수직굴에는 당시 희생자의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거문오름 내에는 돌로 쌓은 은신처와 석축 시설이 남아 있다거문오름은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과 함께 제주의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거문오름의 위치는 조천읍 선흘리 및 구좌읍 덕천리 일대해발 456m, 둘레 4551m이다.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4,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제주 오름 중 유일하게 거문오름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된 이유는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약 14 km에 이르는 거대한 용암동굴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탐방은 사전예약을 해야하고(당일예약 불가, 화요일,설날,추석은 휴식일), 출입증을 받고 탐방 안내 해설사를 따라 탐방가능하다샌들, 스틱, 우산, 양산, 아이젠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해설사 대부분이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져 거문오름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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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조림 삼나무
70년대에 인공조림한 삼나무를 2016년에 베어내고 5년 만에 해당 지역의 식생과 수목생육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일본군 갱도진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은 제주도 전역에 수많은 군사시설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제주도내 360여개 오름 가운데 일본군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이 구축된 곳은 약 120여 곳이며, 거문오름에서 확인되는 갱도는 모두 10여 곳이다.

용암 붕괴도랑(용암 협곡)
거문오름 탐방로 주변에는 아래로 깊게 패인 계곡을 여려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깊은 계곡은 용암돌굴의 천장이 무너져 생긴 계곡이다. ‘용암붕괴도랑’이라고 한다. 용암협곡 주변에는 상록식물이 자라고 있어 겨울에도 푸르고 울창한 숲을 유지한다.

식나무·붓순나무 군락
넓은 초록색 잎과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수로 널리 사랑받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해안과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다. 거문오름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곶자왈
제주의 독특한 화산지형, 제주어로 ‘곶’ 숲을 뜻하고, ‘자왈’은 자갈이나 바위와 같은 암석덩어리를 뜻한다. 즉 곶자왈이란 암석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들이 살고 있다.

숯가마 터
숯가마는 현무암을 둥글게 쌓아올려 전체적으로 아치형으로 만든 형태다. 가마 뒤쪽으로는 타원형의 숨구멍(통풍구)이 나와있다. 제주 숯가마의 원형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

일본군 주둔지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은 제주도 곳곳에 주둔지를 중심으로 많은 군사시설을 만들었는데 이 곳은 일본 108여단이 주둔했던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풍혈
풍혈이란 다량의 낙반이나 암석들이 성글게 쌓여있는 틈 사이에서 바람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대기중의 공기는 이 암석들의 틈 사이를 지나면서 일정한 온도를 띠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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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탄
거문오름 분화구 속에서 공중으로 쏘아올려진 용암 덩어리가 공주에서 회전하면서 고구마 모양을 만들었고, 땅에 떨어지면서 용암류속에 박혀있는 모습이다.

선흘 수직굴
일반적인 용암굴이 수평으로 발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용암동굴이며, 제주도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동굴이다. 동굴의 깊이는 35m이며, 2층 동굴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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