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지리여행 하늘에서 본 전주

하늘에서 본 전주

전주 이야기

하늘에서 본 전주

최고관리자 0 2,069 2021.09.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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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산지와 구릉으로 둘러싸여 분지처럼 보이지만,
분지라기보다는
산간지대와 평야지대가 만나는
곡구에 해당합니다.

전주시 남동쪽은 약 300미터 높이의
승암산(306), 기린봉(271), 남고산(273) 등의 산지입니다.
그렇지만 북쪽은 건지산(106), 가련산(56) 등의 낮은 구릉이고
서쪽과 남쪽은 다가산(119), 완산칠봉(163) 등의 구릉이 나타납니다.

도시의 발달로 시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북쪽은 평야지대와 접하고
서쪽은 홍산(216m), 천잠산(153m),
남쪽은 모악산(794m), 고덕산(603m),
동쪽은 묵방산(520m)이 전주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주의 지형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구 나이 약 46억 년, 한반도의 나이 약 30억 년,
전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생대, 5억4천만 년 전,
한반도를 이루게 될 땅 조각들은
남반구에 위치한 곤드와나 대륙의 북쪽,
적도와 저위도 사이에 있었다고 합니다.119m)
한반도의 석회암과 석탄이 이때 만들어진겁니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약 2억 4천만 년 전,
대륙의 이동 과정에서
중한랜드와 남중랜드가 충돌하여 옥천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전주는 옥천변성대에 속합니다.
전주의 가장 오래된 지층으로 추정되는 곳은
남동쪽의 승암산, 기린봉, 남고산입니다.
이곳은 규암, 천매암, 흑운편암 등 변성암이 나타납니다.
변성암은 열과 압력에 의해 화성암이나 퇴적암이 변화된 것입니다.
중바위 능선(승암산)의 규암은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기린봉 중턱에서의 채탄작업, 승암산 서편의 갱도,
평화동의 완산탄광, 흑석골 부전광산 등에서
토상흑연 석탄이 압력과 열의 작용을 받으면 먼저 무연탄으로 변하고 다음에는 토상흑연으로 변한다. 연필심으로 사용하며, 주로 도화용 연필에 사용한다.
, 흑색셰일 또는 탄질셰일 중생대 지층인 대동누층군에서 발견, 한반도 전역에 소규모로 분포, 역암, 사암, 이암, 셰일로 구성되고 석탄층을 포함한다.
, 대리석을 채굴했다고 합니다.
북쪽의 낮은 구릉지대인 건지산도 옥천변성대에 속합니다.  
-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지질학적 논쟁 때문에
  ‘시대 미상’으로 표시되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 신원생대 또는 고생대로 다양하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생대, 쥐라기, 1억 8천만 년 전,
한반도에는 격렬한 대보조산운동이 일어납니다.
이 운동으로 노령산맥이 만들어지고,
습곡과 단층이 형성됩니다.
이 때 지구 지각 밑 수십킬로미터 깊이에 녹아있던
마그마가 관입하여
전주의 땅 속 깊은 곳에 대보화강암이 만들어집니다.
 
전주는 중생대 쥐라기 화성활동으로 생성된 대보화강암이
지하 깊은 곳에서 구조 운동을 받아  
물결모양, 줄무늬가 보이는 엽리상화강암이 널리 분포합니다.

땅 속 깊숙한 곳의 화강암은
풍화와 침식으로
현재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구릉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신생대 제4기,
전주천, 삼천천의 범람과
주변 구릉으로부터 사면 이동한 토양으로 충적층이 형성되었으며,
시가지 지하의 매몰퇴적층은
약 2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전주의 지질구조는
대륙 충돌에 의해 형성된 옥천변성대 변성암,
대보조산운동에 따른 마그마의 관입에 의한 엽리상화강암,
하천에 의한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도를 보면
5만 지질도와 25만지질도의 해석이 차이가 납니다.
시대가 변하고 지질학적 이론이 발전함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해석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언제든 바뀔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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