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지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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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레(Sucre)
2011년 1월 11일
라파스에서 아마존강으로 갈려던 계획은 취소되고
비행기로 수크레로 향했다.
수크레는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2,810m)에 위치하고 있다.
에스파냐 인들이 건설(1538년)했으며,
포토시(Potosi)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은을 관리하면서 성장하였으며,
에스파냐의 남아메리카 식민지 경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세기 초 볼리비아의 독립 운동 당시에는 그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볼리비아의 독립으로 수도가 되었으며( 1839년),
1840년 독립 영웅 수크레 장군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이 지어졌다.
1898년 대통령궁을 비롯한 행정부와 입법부가 라파스로 옮겨가면서 수도로서의 기능을 잃었지만, 여전히 헌법에는 수도로 기록되어 있고, 대법원 등이 남아 있어 사법부 수도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1991년에는 ‘수크레 역사 도시’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도심에는 에스파냐 식민지 시절의 건축 양식을 간직한 건물과 유적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수크레 구 도시 역사지구 내의 모든 건물의 외벽을 흰색으로 칠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았다고 한다. 독특한 경관 때문에 ‘하얀 도시’라고 불린다.
뛰어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라파스(3600m)보다 낮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증세에서 좀 더 자유롭다.
또한 시끌벅적하지 않고 평온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남아있다.
메르세드 성당 옥상_Church of Mercy(Iglesia de la Merced)
성당문이 열려있어 성당내부와 메르세드 성당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현재는 입장료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
성당 옥상에서 바라보는 수크레의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의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