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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캐니언(Zion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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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캐니언(Zion Canyon)

최고관리자 0 1,314 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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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Canyon 360VR Panorama 보기(사진 클릭)

 

자이언캐니언(Zion Canyon), 2013년 1월


 

자이언 캐니언은 라스베가스에서 북동쪽으로 250km,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버진강의 거센 강물이 나바호 사암을 침식하여 만들어 낸 길이 24km, 깊이 약 800m의 거대한 협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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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니언은 사층리가 여기저기 많이 나타난다. 사층리(斜層理, cross-bedding)란 기울어진 지층을 말한다. 나바호 사암층은 2억 4천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사막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와 쌓여 생긴 것이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모래가 쌓여 파도치는 물결이 연상되는 문양을 만들어 내었다. 오랜 시간 층의 압력으로 퇴적물이 사암으로 변했다. 그 중 서양 장기판인 체커보드와 비슷한 '체커보드 메사'는 가장 뛰어난 경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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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커보드 메사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는 퇴적 당시의 방향을 암시하는 수평층리와 지각변동으로 압축되어 만들어진 수직 방향의 절리가 만나 격자형 줄무늬가 생긴 지형이다.

수평층리는 모래가 천천히 이동하여 퇴적되면서 만들어졌다. 수직절리는 가열과 냉각 및 압력 변화로 생겼다. 오랜 세월 수직절리와 수평층리의 틈에 비나 눈이 들어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벌어져 줄이 생기고, 태양열과 바람에 의해 침식과 풍화를 받아 장기판(바둑판) 무늬가 만들어진 것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Zion Canyon Scenic Drive(지도 참고)는 국립공원 셔틀버스로만 접근할 수 있다. 개인 차량은 캐니언 교차(Canyon Junction)로 너머로 진입할 수 없다. 비수기인 겨울철엔 개인차량도 들어갈 수 있지만, 나는 하이킹이나 트레일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9번 도로(Zion-Mount Carmel Highway)를 통해 개인차량으로 자이언 캐니언이 경관을 감상하며 브라이스 캐니언 방향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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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 국립공원, Zion Canyon Scenic Drive(셔틀버스만 가능)와 Zion-Mount Carmel 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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