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지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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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비엥 쏭강과 탑카르스트 지형(2008.1.18)
카르스트지형을 볼 수 있다. 여기저기 솟아오른 석회암 봉우리(탑카르스트)와 석회동굴, 마치 중국의 구이린의 느낌이 난다. 중국 구이린과 이곳에 카르스트지형(석회암 지형)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생대때 바다였기 때문이다. 이 지역도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융기하여 높아진 곳이다.
쏭강을 따라 배열하고 있는 탑카르스트는 강수가 석회암 내부의 절리와 균열로 침투하여 화학적 풍화를 일으켜 오랫 동안 서서히 용식시키면서 형성된 지형이다. 시간이 흐르면 용식에 의해 석회암층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석회암 아래의 단단한 암석층이 노출되면서 형태가 달라진다. 저항력이 큰 부분은 풍화와 침식을 견디고 원뿔이나 탑의 형태로 남는다. 이러한 탑카르스트 지형은 베트남의 할롱 베이와 중국의 구이린에서도 볼 수 있다.
*용식 : 빗물이나 지하수가 암석을 용해하여 침식하는 현상
궁금???
방비엥의 탑카르스트는 상당히 많은 동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대부분 촉촉한 습기가 없는 마른 동굴이었다.
더이상 용식작용은 없는 것일까? 생명을 다한 동굴인가? 궁금하다.
생각해보니 할롱베이 석회동굴도 마른 동굴이었다.
어~ 구이린 석회동굴도 마른 동굴이었네...무슨일이지?
두 지역은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인데???
지금이 건기라서 그런가?
우기때는 촉촉할까?
우리나라 석회동굴과는 분명다르다.
건기라서 그런지 송강의 수량이 적다. 강바닥에 쌓여있는 자갈층이 드러나 있다.
강의 상류 쪽에서부터 카약킹을 하면서 숙소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왔다.
중간 중간 동굴탐험도 하고 점핑대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수중 석회동굴은 튜브에 의지한 채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줄을 잡고 투어를 했다.
수중동굴안도 역시 마른 석회 동굴이다. 참 궁금하다???~~~~
방비엥 거리 모습
많은 서양인들이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를 보고 있다.
버릇없고 건방진 자세라고 해야 하나?
편안하게 비스듬이 누워 탁자위에 맥주 한병 올려 놓고, 시간을 죽이는 건지, 시간이 멈춰버린 건지,
흥청망청 흐트러져 보이지만, 유유자적하는 여유로운 여행자의 모습으로도 보인다.
강가를 거닐고, 잔디밭 벤치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다음 포스팅은 루앙프라방 부근의 꽝시 폭포...여기도 석회암 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