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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삭곡류하천 구스네크(Goosenecks)
콜로라도강으로 유입하는 산후안강 하류의 구스네크는 굴삭곡류하천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수평지층의 대지 밑으로 약 300m 깊이의 좁은 골짜기가 형성되어있다.
감입 곡류 하천
지반의 융기 또는 침식 기준면의 하강으로 인하여 자유곡류하천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하도를 깊게 파면 감입곡류하천이 형성된다. 한강, 금강, 낙동강의 중상류에 널리 나타난다.
고위평탄면과 더불어 요곡융기 이전에 한반도가 전체적으로 침식을 받아 낮아졌었다는 증거로 제시된다. 삼척의 오십천, 가곡천, 울진의 불영천과 왕피천, 양양의 남대천 등 동해사면을 흘러내리는 하천에서도 불 수 있다.
손버리(W.D. Thornbury,1954)는 굴삭 곡류와 생육 곡류로 분류할 것을 제창하였다.
굴삭 곡류는 양안의 곡벽이 대칭적인 것으로 급격한 하각에 의해 생기고,
생육 곡류(J.E. Rich, 1914)는 곡의 횡단형이 비대칭적인 것으로 완만한 하각에 의하여 생긴다.
우리나라의 감입곡류하천은 거의 전부 생육곡류하천에 속하며, 미앤더 핵도 이러한 하천에서 형성된다. 우리나라의 감입곡류하천은 자유곡류하천으로부터 계승된 것이라고 일컬어진다(송언근, 조화룡).
그러나 하천의 유로변경으로 곳곳에서 미앤더 핵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감입곡류하천 중에는 골짜기가 파이는 과정에서 물굽이가 점점 커짐으로써 발달하게 된 것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권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