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 신전 답사 (2023년 1월 13일)고대 이집트의 쇠퇴 이후로 신전의 많은 부분이 오랫동안 모래에 묻혀 있다가, 1884년 가스통 마스페로 교수가 발굴을 시작하여 1960년대 세상에 현재의 모습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폴레옹 원정 후 출간된 Description de l'Egypte에 게재된 동판화 - 모래에 묻힌 룩소르 신전
룩소르 신전은 기원전 14세기(지금으로부터 3,600년 전)의 건축물 중 하나로, 나일강 동쪽 둑에 위치하고 있다. 나일강 크루즈로 룩소르에 도착하면서 보았던 룩소르 신전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시작 장면을 보는 듯 했다. 룩소르 시장, 기차역, 유람선, 호텔, 나일강변의 펠루카가 즐비한 곳에서 이처럼 고고하게 등장하다니 정말 멋진 장면이었다.
아멘 신(테베의 주신)을 섬기는 룩소르 신전은 아멘 신이 1년에 딱 한 번 오페트 축제 때 찾는 장소로 건설되었다. 오페트 축제는 하트셉수트 때 시작되었는데, 아멘 신과 무트 여신의 결혼을 재현한 것으로 아멘, 무트, 그리고 아들인 콘수 신의 조각상을 가마에 태워 카르나크 신전에서 남쪽 룩소르 신전으로 향한다. 가마 행렬은 신의 조각상을 볼 수 있는 매우 귀한 기회였기 때문에 많은 민중이 모였다고 한다. 이 축제를 파라오가 주최함으로써 왕과 신의 관계를 강화해 왕권의 정당성을 나타냈다고 한다. 룩소르-카르나크 신전 사이 2.7km의 3400년 된 ‘스핑크스 길’은 1949년 스핑크스 8개 발견 후 발굴 시작하여(600여 개의 스핑크스 추정) 70년 복원을 거쳐 2021년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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