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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만들어지기까지
제주도 지하 기반암은 중생대 화산암과 응회암으로 해수면 아래 155m~312m 이다.
기반암 위에는 점토와 모래로 이루어진 퇴적층이 약 150m 두께를 이루고 있다.
(오늘날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생수의 원천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88만년 전, 마그마가 퇴적층을 뚫고 올라와 물을 만나면서 격렬하게 폭발하여 수성화산체를 만들었다. 해수면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동안 수성화산체가 침식되어 깍여서 나온 물질들이 주변에 쌓였다. 이렇게 쌓인 퇴적층이 서귀포층이다.
서귀포층은 ‘천지연폭포’에서 서쪽 해안을 따라 1km 규모로 노출되어 있다. 역질사암, 사암, 사질이암, 이암 및 유리 쇄설암으로 패류 화석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암은 약 85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가파도, 산방산, 문섬 등 남부 지역에 분포한다. 또한 용머리, 당산봉, 군산에서 발견되는 응회암은 약 7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남서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앞선다.
대부분의 용암은 약40만 년 전에서 2만 년 전 사이에 분출했는데, 특히 지표 대부분은 주로 약 10만년 전부터 분출한 용암에 의해 덮혀 있다. 60만 ~20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은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컸기 때문에 멀리 이동하여 용암대지를 만들었다. 제주도 동서해안에 넓게 분포하는 용암은 표선을 중심으로 분출하여 표선현무암이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용암동굴이 형성되었다.
30~10만년 전, 용암대지 형성이 마무리되어갈 무렵 제주도 중앙부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화산 폭발이 일어나 한라산 화산체가 만들어졌다. 2만 5000년 전 수차례의 화산 폭발과 함께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났으며 이곳에 빗물이 고여 백록담이 생겨나게 되었다.
*기반암 – 퇴적층 – 서귀포층 – 화산암류 및 퇴적층
참고문헌
제주도 지질여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