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지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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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렴(石防簾, 독살)
충남 서천 장포리(2006년 8월 2일 촬영)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업 방식으로 독살이라고도 한다.
독살은 ‘돌’의 사투리인 ‘독’과 사냥을 뜻하는 ‘살’의 합성어이다.
밀물에 휩쓸려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V자의 형태로 쌓은 돌담의 형태다. 독살의 가장 깊은 곳에 해당하는 V자의 꼭짓점 부근에는 바닷물이 잘 빠지도록 대나무로 발(배수구, 일명 이문통)을 설치하였다.
부락 맞은 편 나지막한 할미섬의 좌우에 두 개의 튼튼한 독살 잔돌이 지천으로 깔린 말랑말랑한 개흙 사이로 바닷길이 열렸다. 오른쪽 살은 200미터는 넘는 듯 했다. 높이는 0.7-1미터로 낮았다. 왼편은 큰 바위에서 뻗어나가 바다 가운데서 직각으로 되돌아오는 형태로 축조되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2020년 4월 29일)
현재도 ‘석방렴’이라는 원시어업(전통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인 출입금지하는 줄이 설치되어있고 썰물때가 되자 마을사람이 독살을 살펴보고 있었다. 태안군에만 30여 곳이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해안가 돌을 주워 쌓아 만든 돌담(자연그물)의 높이는 1~1.5m 정도, 사진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 마을 앞 청포대 해수욕장의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하였다. 독살의 모양은 사각형, 쐐기형, 포물선형, ㄴ자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한다.
충남 서천 장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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