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천불천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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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천불천탑

최고관리자 0 23 09.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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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와불


천불천탑정말 천개의 탑과 불상이 있을까?
 

1941년 조사에 석탑 22, 1981년 조사에 18불상은 완전한 부처 57, 불완전한 부처 43, 100여 불상이 남아있다숫자에는 우리의 감정이 들어있다특히 큰 숫자를 의미할 때는 간절함을 담기도 한다. 100정도만 되어도 아주 많다는 생각을 하는데, 1000이라는 숫자는 더 많은 간절함을 나타낸다불교에서 천이라는 숫자는 무한히 많음을 뜻한다천불천탑은 꼭 천개는 아니지만 많은 불상과 불탑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 같다만이라는 숫자오만가지 생각이라 할 때 오만의 숫자는 더 큰 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그런데 만불만탑이나 오만불오만탑이라 하면 좀 과장이 심하고 어색함이 느껴진다천불천탑이 신선하고 신비롭다.

 

석탑과 석불은 어떤 암석일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이 아니다같은 시기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화산쇄설암이다화산쇄설암(응회암)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바위 조각이나 크고 작은 자갈들이 퇴적되어 굳어진 암석이다화강암처럼 세밀하게 조각하기 어렵고 크게 떼어내기도 힘들고 암질 자체도 거칠고 투박하다화산쇄설암은 퇴적암이기 때문에 층리가 보인다그 층리 균열을 이용해 암석을 떼어내 석불을 조각하였기 때문에 운주사의 석불들은 대부분 넓고 납작한 돌에 새긴 불상들이 많다매표소를 지나 첫 번째로 만나는 9층석탑의 오른쪽 절벽에서 화산쇄설암의 층리와 납작한 석불을 확인할 수 있다운주사 일대에 분포하는 수많은 불탑과 불상들은 판상절리(sheeting joint)를 따라 시루떡처럼 떼어지는 암석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운주사의 중심이 되는 와불은 기반암 위에 조각되어진 것이다우리가 와불이라 부르고 있지만 불교에서의 와불은 석가모니 열반상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다운주사의 와불은 좌상과 입상이다암석의 성질을 파악하고 떼어낼려고 한 흔적이 남아있다실제로 바위의 일부를 떼어낸 것은 와불 옆에서 와불을 지킨다고 전해져 내려온 머슴부처임이 확인되었다.

 

운주사의 천불천탑이 거칠고 투박하고 못생기고 엉성하고 토속적이고 민중의 전형이란 말로 예찬하고 묘사하는 것도 결국 이 곳 화산쇄설암의 지리적 결과라고 할 수 있다사람들은 생김새로 평가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거친 암석을 두고 못생기고 토속적이고 투박하고 민중서민의 전형이라 말을 한다..^^ 세련된 서민들도 있는데 말이다.

 

칠성바위와 북두칠성북극성은 와불?

 

칠성바위의 배열과 크기가 북두칠성의 위치밝기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있다바위의 지름이 북두칠성의 별 밝기와 비례하고 간격이나 각도가 북두칠성과 유사하다는 것이다그럼 북극성은 있을까북극성의 위치에 와불이 있다고려의 칠성 신앙과 민간 신앙이 결합되어 우주의 질서를 지상에 재현해 놓은 걸 일까?


운주사에 내려오는 이야기

통일 신라 말도선 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고자 했으나일하기 싫어한 동자승이 닭 소리를 내는 바람에 하늘에서 온 석공들이 날이 샌 줄 알고 하늘로 가버려 결국 와불로 남게 되었고누워있는 와불이 일어서면 새로운 세계가 온다는 전설이 있다.

 

도선 국사는 한반도를 배 한 척의 형상으로 보았다동쪽으로 쏠려있는 한반도의 동고서저 지형 때문에 배가 한쪽으로 기울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배의 균형을 맞추고자 배의 중심에 해당하는 운주사 터에 천불천탑을 쌓았다는 이야기다조금 흠이 있는 땅은 비보를 하여 명당으로 만든다는 비보 풍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 장길산과 퇴마록에서 운주사의 천불천탑와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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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조선고적도보(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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