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시아 역사 종교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불탑 2014년 01월 12일2021년 10월 03일 geoworld 0 댓글 보로부두르 불탑 360 VR Panorama Click Here ▲ 보로부두르 불탑(2014. 1.12 촬영)족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40여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므라피(Merapi) 화산의 위험에도 불구하고주변에는 비옥한 화산재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분포한다.사방 124m, 정방형 10층 불탑(높이 31.5m)인 보로부두르는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불교 유적이며, 단일 불탑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인도네시아가 샤이렌드라(Shailendra) 왕조의 지배하에서대승 불교를 믿을 당시(약 750~800년경)에 축조되었다.우리나라 통일신라시대의 석굴암과 비슷한 시기이며,캄보디아 앙코르왓트 보다는 300년이 앞선다.안산암 석재 200만개를 쌓아 올린 건축물은신도크(Sindok)왕이 동부 자바로 천도한 이후(928~1006년) 어느 시기부터므라피 화산이 쏟아낸 화산재 속에 천년 동안 파묻혀 있었다.1814년 영국 총독 스탬포드 래플즈가 야자수 밀림 속에서불탑 꼭대기 부분을 찾아내면서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긴 잠에서 깨어났다.원형 테라스 위에는 종을 엎어놓은 것 같은 작은 스투파들이 있다.그 수는 첫째 층에 32개, 둘째 층에 24개, 그리고 셋째 층에 16개로 모두 72개이다.*산스크리트어 ‘스투파(Stupa)’는 불탑을 말한다.스투파는 마름모 모양으로 뚫려 있어 안이 들여다보인다.스투파 안에는 불 좌상이 하나씩 들어 있었으나 지금은 노출된 것,또는 도난 당해서 비어 있는 스투파도 있다.제일 위쪽 원형 테라스에는 단 하나의 스투파가 얹혀 있으며 안은 비어있다.보로부두르 사원의 정사각형의 하단부에 있는 벽에는 2,672개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는데부처의 탄생, 고난, 열반에 이르는 이야기와 화엄경의 내용이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1991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2010년 11월 므라피 화산의 용암 분출과 화산재로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