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표준경선 동경 135도
▲ 일본 아카시대교(2007. 12.10 촬영)
전체 길이는 3911m, 중앙 지간의 길이는 1991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다.
동경 135도는 일본 아카시대교 부근을 지난다.
아와지섬과 혼슈[本州] 사이의 아카시해협을 가로질러 효고현 고베시의 다루미구와 아와지섬의 아와지시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1988년 5월 1일 착공되어 1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98년 4월 5일 개통되었다.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간 차이가 나타난다.
영국을 지나는 본초 자오선을 기준으로 국가별 표준시를 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 교통의 발달로 국가간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지역마다 다른 표준시를 사용하는 것은 혼란과 불편함을 가져왔다.
이에 전 세계 표준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884년 미국의 워싱턴에서 만국 지도 회의가 열렸다.
22개국 대표들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경선을 표준시의 기준을 삼는데 동의하였다. –
본초 자오선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시간이 빠르고 서쪽으로 갈수록 시간이 늦다.
우리나라는 동경 135도를 표준 경선으로 사용하여 영국보다 9시간 빠르다.
(지구는 24시간 동안 360도를 회전하므로 경도 15도마다 1시간씩 차이가 난다.)
*** 지구는 24시간 동안 360도를 회전하므로 경도 15도마다 1시간씩 차이가 난다.
자기 나라 지나거나 가까운 15도 배수의 경도를 표준경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시간 계산하기 편하기도 하고, 국제사회의 관례때문이긴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나라도 있다(인도, 이란, 미얀마, 아프카니스탄, 베네수엘라, 북한은 30분, 네팔은 15분) ***
동경이라는 발음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수도 동경을 지나는 경선으로 생각하지만, 동경 135도는 일본 아카시대교 부근을 지난다.
*** 잃어버린 30분 ***
지구촌 곳곳의 시간은 다르다.
국가마다 지역마다
다른 위치
이 위치에 따른 시차 발생.
시간대의 기준이 되는
본초자오선
동아시아 지역에서 사용하는
12지 방위표시법의
세로선에 해당하는 ‘자오선’
자오선의 기준이 되는 본초자오선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경도
동경 124도~ 동경132도
우리나라의 중앙 경선에
해당하는 동경 127도 30분
(* 표준경선은 127도 30분, 동경120도~동경135도 사이)
(* 중앙경선은 128도, 동경124도~ 동경132도 사이)
1908년 4월 1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표준시를 결정한다. 동경 127도 30분
그러나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일본의 아카시를 지나는 동경135도로 변경되었다가, 광복 후 다시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동경127도 30분으로 환원된다.
본초자오선과 8시간 30분의 시차 발생
30분 차이로 인한 시차 계산의 어려움
1961년 8월7일 법률 제676호 ‘표준자오선 변경에 관한 법률’을 제정
우라나라 표준시는 다시 동경 135도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하루 중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아지는 남중(南中)
남중할 때의 자연적인 시간은
정오(12시)에 해당하지만
우리나라의 태양이 실제로 남중하는 시간 12시 30분
우리나라를 지나지 않는 동경135도를 표준시로 삼아 나타난 현상
12시 30분, 잃어버린 30분
한 시간 단위로 표준시를 정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관례
이 관례에 따라 실제 태양이 남중하는 시간보다 30분 빠른 시간대를 쓰는 우리나라